유교의 선과 악(맹자의 성선설과 순자의 성악설)

유교의 선과 악(맹자의 성선설과 순자의 성악설)

유교는 동양의 전통 종교 중 하나로, 인간의 도덕적 가치와 사회 질서를 중시하는 핵심 가치 체계입니다.기독교의 원죄론과는 정말 전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맹자와 순자는 유교 사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각각 성선설과 성악설에 대한 관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유교의 선과 악(맹자의 성선설과 순자의 성악설)

이번 글을 통해 우리는 유교에서 선과 악에 대한 개념과 맹자, 순자의 관점을 알아보고, 유교의 도덕적 가치 체계와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에 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교의 선과 악(맹자의 성선설과 순자의 성악설)
순자

순자의 성악설

순자의 성악설은 유교 사상에서 중요한 개념 중 하나로, 순자의 철학적 견해를 나타냅니다. 순자는 인간의 본성을 선한 품성으로부터 파생되는 성악의 두 가지 측면으로 이해합니다.

첫째로, 순자는 “성”과 “악”이라는 두 가지 성분이 인간 본성에 내재하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성”은 선한 마음이나 선한 품성을 의미하며, 인간의 원래 본성으로 간주됩니다. 반면에 “악”은 인간의 자아 중에서 선한 품성으로부터 벗어난 부정적인 감정이나 욕망을 나타냅니다.

둘째로, 성악이 서로 상충하는 관계가 아니라, 불가분성(不可分性)을 갖는다고 주장합니다. 즉, 선과 악은 상호 의존적이며 불분명한 경계를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인간은 선한 마음을 가지고 태어남으로써 선한 품성을 가지게 되지만, 환경이나 육체적 욕망 등의 영향으로 악한 마음이 발생할 수 있다고 여깁니다. 따라서 순자는 이러한 선과 악의 복잡한 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인간이 선한 품성을 수양하고 악한 마음을 극복하도록 교육과 수양을 강조합니다.

이처럼 순자의 성악설은 인간의 본성에 내재하는 선과 악의 불분명한 관계를 이해하고, 선한 품성을 향상시키는 수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는 유교 사상의 핵심 가치 중 하나로서, 인간의 도덕적 발전과 사회 질서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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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맹자의 성선설

맹자의 성선설은 인간 본성 안에 선과 악의 가능성이 함께 내재되어 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이는 인간의 본성에는 선한 마음(道心)과 사욕에 휘둘리는 악한 마음(人心)이 함께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중적인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어느 쪽이 더 우선적이라고 여기느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합니다.

성리학에서는 맹자의 성선설이 고려 말에 유입되었습니다. 성리학은 인간이 하늘이 부여한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조선 성리학은 인간이 궁극적으로 선한 행동을 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인정하지만, 수양을 통해 선과 악이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설명합니다. 즉, 결국 선과 악은 별개가 아닌 인간 안에 동시에 내재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유교는 성인과 군자의 경지를 수양을 통해 발현시킬 수 있는 사람을 강조합니다. 수양의 정도와 인(仁)의 완성에 따라 군자와 소인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맹자의 성선설(공손추 상(上))

맹자의 성선설에 관한 내용은 <공손추 상(上)> 에서도 아래와 같은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맹자는 “사람은 모두 남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고 말하며, 이는 사람들이 공감하고 동정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이러한 마음은 어린아이가 위험에 처하는 것을 보면 느끼는 두려움과 안타까움으로도 나타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맹자는 네 가지 마음을 강조하는데

  • 첫째로 측은지심은 어짊(仁)의 실마리로서 타인을 돌보는 마음
  • 둘째로 수오지심은 의로움(義)의 실마리로서 부끄러워하거나 미워하는 마음
  • 셋째로 사양지심은 예절(禮)의 실마리로서 물러나서 양보하는 마음
  • 넷째로는 시비지심은 지혜(智)의 실마리로서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마음

맹자는 이 네 가지 마음이 사람의 본성에 내재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를 갖추고 있음에도 자신을 잘 하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해치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자신이 잘 하지 못한다고 말하는 군주는 그 자신을 해치는 군주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맹자는 네 가지 마음을 통해 인간의 도덕적인 가치와 지혜를 강조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정치와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성선설과 성악설

유교에서 맹자의 성선설과 순자의 성악설은 인간 본성에 선과 악의 가능성이 함께 존재한다는 관점을 제시합니다. 이는 인간의 도덕적 행동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중요한 개념입니다. 맹자와 순자의 관점에 따라 선과 악은 별개가 아닌 동시에 내재하고 있으며, 수양과 인의 완성을 통해 선한 행동을 실천하는 군자가 이상적인 모습으로 간주됩니다. 이러한 유교의 사상은 우리나라 전통 종교에서는 선신과 악신에 대한 개념이 없다는 점에서 독특합니다. 예를 들어, 염라대왕은 판관일 뿐 선악의 존재가 아니며, 우리나라 종교에서는 굳이 악신에 해당되는 것은 질병이나 화를 가져오는 귀신으로 간주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유교는 선과 악을 동시에 내재하고 있는 복잡한 인간 본성을 이해하고, 수양을 통해 선한 품성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처럼 “유교 – 맹자의 성선설과 순자의 성악설”은 유교 사상에서 중요한 주제이며, 인간 본성과 도덕적 행동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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